여름이 되서 종종 자전거를 타고 공원으로 다니다 보면 봄비로 인해서 움푹히 패인 장소들이 많습니다. 갈 때마다 생각나는 것이 비온 뒤 땅이 굳는다고 하는 표현입니다.
비온 뒤에 땅이 어떻게 굳을까요?
누가 와서 정지작업을 해 주지 않는 이상, 상처난 그대로 땅이 굳어버립니다.
사람의 발자죽, 트랙터 자국, 자동차 자국들이 그대로 나 있습니다.
이것을 누군가가 와서 정지작업을 해 주지 않는 이상, 다시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많이들 비온 뒤 땅이 굳는 다고 합니다.
이것을 믿고 살아온 사람이 바보가 될 수 있습니다.
비온 뒤 땅이 굳는 다는 것은 비 온 뒤에 누군가에 의해서
이쁘게 정지작업이 되기 전에는 있는 아픔 그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세상을 좀 살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언론이나 신문 매체에서, 아니면 책에서,
종종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데,
믿지도 마시고, 마음에 두시지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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