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4, 2018

양파 주스 만들기

캐나다는 양파가 무지 싸다. 그러다 보니 한국 식품에서 구지 돈 주고 양파주스 팩을 살 필요가 없다. 기냥 해서 먹으면 된다. 문제는 어떻게 만드냐가 중요하다.

빨간 양파가 일반양파 보다 독하다. 진하다는 이야기다. 일반 양파만 하면 맛이 좀 이상하다. 그래서 여기다 크랜베리 주스를 섞어서 만들면 좋다. 코스코나 마켓에서 세일을 하면 2리터에 3불 내외로 구입할 수 있다. 이번에 의외로 샤퍼스에서 1.69에 팔아서 15별을 구입해서 만들었다. 다 만든 것은 아니고 5별정도 소모했다.

양파주스 만드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삶아서, 하나는 숙성시키는 것이다. 전자가 더 독하다.

첫번째는 삶는 것은 양파를 믹서로 다 간다. 이유는 영양성분을 다 추출하기 위해서다. 양은 자유다. 껍데기, 뿌리까지 잘 씻어서 간다. 그런 다음 물을 넣고, 노랗게 변할 때까지 끊인다. 잘 지어주면 좋다. 시간이 있드면 좋다. 물은 사는 동내에 미네날이 풍부한 수돗물이 나와서 그냥 썼는데, 물은 좋은 것으로 쓰는 것이 좋다. 이렇게 끊인 물을 크랜베리 주스와 섞어서 보관한다. 양파 끊인 물을 바로 먹으면 너무 독해서 속이 편하지 않는다. 과다복용이다. 그래서 크랜베리 쥬스와 섞는다. 반반씩 섞으면 좋다. 이렇게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해서, 먹으면 된다. 복용할 때 독하면 물과 섞어서 먹으면 정말 좋다.

두번째 숙성시키는 것은 삶는 것 보다 단순하다. 먼저 양파를 잘 씻어서, 믹서로 간다. 그런 다음 크랜베리 쥬스와 섞는다. 너무 독하지 않게 잘 섞는다. 크랜베리 쥬스 2리터에 양파 2-3개정도면 좋다. 이렇게 섞은 양파주스를 며칠동안 숙성 시키면 양파만 맨위로 뜨고, 색상이 하양게 변한다. 그러면 양파를 걸러내고 복용하면 된다. 물론 양파를 좋아하면 먹어도 된다. 단 냄새가 좀 심하고, 목 넘김이 안 좋다.

복용법은 자기 몸에 맞게 먹으면 된다. 너무 많이 먹으면 방구가 많이 나온다. 마늘도 많이 먹으면 마늘 방귀를 끼는 것과 같다. 본인은 하루에 두 번 물에 타서 먹는다. 그러면 피로 회복에 좋다. 양파와 크렌베리에 풍부한 비타민 c덕분에 그렇다. 

예전 어머님이 포도주를 만들 때하고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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