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February 26, 2018

콩을 갈아 먹자(두유)

캐나다에 살면서 제일 서러운 것이 영양보충이다. 한국이라면 여러가지를 섭취를 할텐데, 여기는 그러지를 못한다. 그러다 보니 어떻게 먹고 겨울을 나아야 하는지... 그런데 콩을 갈아서 두유로 만들어 꾸준히 먹으면서 이러한 음식에 대한 갈망을 지울 수 있었다. 시중에 파는 두유는 첨가물이 많아서 사서 먹으면 단맛에 중독이 된다. 그나마 두유에 가까운 맛은 코스코에서 파는 두유다. 한박스에 세팩이 들어있는거다. 좀 비싼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먹으면 좋다. 그런데 본인은 이것보다는 직접 먹자는 생각으로 콩을 찾아 나섰다. 발견한 것이 bulkbarn에서 파는 non gmo 콩이다. 가면 딱 한종류다. 한국에서는 메주콩으로 이야기하는데, 모르겠다. 이것을 사서, 하루동안 불리고, 끓이고 한다음에 매일 바나나 하나와 함께 갈아서 마신다. 좀더 맛있게 먹을라면 견과류를 넣어서 먹으면 된다.
이렇게 매일 먹으니 좋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제일 큰 것이 허기진 것을 못참는 것이었는데, 이것을 먹고 어느순간부터 허기가 와도 참을 수가 있게 되었다. 정말 신기한 일이다.
아내도 요즘은 검은콩이 좋다고 해서, 사와서 갈아먹는데, 메주콩보다는 조금더 고소하다. 먹기 좋다. 건강에 조금 신경을 쓰실라면, 우유보다는 콩을 직접 갈아만든 두유를 만들어 드시라. 그러면 효과가 정말 좋다.